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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드론실증도시 지원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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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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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2022년 드론실증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김충섭 김천시장이 드론 실기시험장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천시 제공) 2022.03.22

경북 김천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2년 드론실증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22개월 간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다.

김천시는 사업비 365억원을 들여 개령면 덕촌리 일원에 약 6만 5000㎡ 규모로 활주로와 드론 시험장, 운영센터, 통제센터 등을 구축한다.

덕촌리 부지에는 드론 실기시험을 위한 실기시험장(90m×40m) 4개, 고정익 드론의 이착륙을 위한 비행활주로(200m×20m) 1개, 헬리패드와 관제시설, 정비동, 운영센터 등도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말 토목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3년도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또 드론, 로봇 등을 활용해 라스트마일 배송을 실증한다. 이 사업은 산간지방 등 물류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위한 물류 복지 증대와 코로나 시대를 맞아 폭증하는 택배량에 대응해 관련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총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김천시청~등곡지, 김천시청~어모면사무소 경로에서 드론 배송을 실증 중이며, 등곡지~어모면 그린스마트빌리지 경로는 드론과 자율배송 로봇을 활용한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드론이 등곡지에서 이륙해 그린스마트빌리지의 버티포트로 택배물품을 운송하면, 해당 버티포트에서 자동으로 택배를 자율배송 로봇으로 옮겨 로봇이 최종 목적지로 택배를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김천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균형발전을 선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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