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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경기도교육청, 21일부터 '갑질 예방 표어' 선호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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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갑질 예방 표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교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갑질 예방 표어 공모전’에 제안된 324개에서 1차 심사로 선정된 10개 가운데 선호하는 표어를 선택하는 방식이며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최종 선정된 표어를 갑질 관련 정책과 교육자료, 캠페인, 홍보영상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포스터=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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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출장 시, 운전 수행지원 등 부당요구 금지 △합리적 다과 문화 ‘내 커피는 내 손으로’ 등 다달이 상호존중 실천과제를 선정해 전체 기관에서 실천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도교육청은 또 지난 1월 갑질 사례 157편과 관련 법규를 담은 ‘갑질 및 부당업무지시 사례집’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했다.

박현미 반부패·청렴담당 서기관은 “이번 조사가 직장 내 갑질 예방과 세대 간 원활한 소통으로 상호 존중하는 직장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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