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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17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9만 3,0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54만 9,854명에서 15만 6,757명 줄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18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1만 8,956명(55.7%), 비수도권에서 17만 4,141명(44.3%)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도 확진자로 인정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 0시까지 전날 신규 확진자는 62만 1,3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질병관리청 시스템 오류로 전날 신규 확진자 집계에서 빠졌던 지난 15일 발생 확진자 7만여 명이 포함된 수칩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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