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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저녁 6시쯤 경북 김천시 농소면 봉곡리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와 산불진화대원 92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했습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이 양봉업자가 토치로 벌통 옆 거미줄을 제거하다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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