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23% 오른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주가도 각각 3.76%, 2.25%, 3.76% 오르며 항공주 전체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항공주가 오른 가장 큰 이유는 리오프닝 정책 덕분에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해외항공권 전체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73% 증가했고, 전월 동기보다는 281% 늘었다.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영향이다. 실제로 격리 면제 소식이 전해진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항공주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 기간 각각 8.58%, 18.78% 올랐다. 제주항공 주가도 약 11.05%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한 점이 항공주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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