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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끝까지 판다 팀은 지난해 염전 노동자 박영근 씨의 노동 착취 폭로 뒤에도 또 한 명의 노동자가 해당 염전을 탈출했다는 사실을 지난 1월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전남 신안 증도의 염전에서 이들과 함께 일했던 노동자 2명이 최근 추가로 구출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전남 신안 증도파출소에서 이뤄진 조사에서는 노동 착취 피해를 부인했지만, 최근 전남지방경찰청이 이들을 섬 밖으로 데리고 나와 추가 조사를 벌이자 폭행과 착취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이들은 좁은 지역 공동체에서 생활하며 염전 주인을 아버지, 어머니로 부르는 등 사실상 예속 상태에 있었는데, 염전 주인의 회유와 압박이 경찰의 초기 조사 과정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예 생활에 가까운 염전 노동 착취 문제가 연이어 불거지면서, 지난달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도 전남 목포에 내려가 사건을 조사한 뒤 보고서를 작성해 본국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밤 8시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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