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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전기자동차(EV) 메이커 테슬라는 15일 중국에서 생산하는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닷새 만에 다시 5% 정도 인상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다목적 스포츠차(SUV) 모델Y와 승용차 모델3 롱레인지의 가격을 올렸다며 중국에서 제조하는 일부 모델3와 모델Y 가격도 약 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모델Y 롱레인지 판매가는 37만5900위안(7311만원 5만8952.68달러)으로 올랐다.
모델3 포퍼먼스 가격은 1만8000위안 인상해 36만7900위안으로 됐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0일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각각 1만 위안(194만원) 올린 바 있는데 1주일도 못돼 재차 가격을 인상했다.
당시 미국에선 모델Y와 모델3 롱레인지 가격을 1000달러(123만원) 올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와 우주개발 벤처 스페이스X가 원자재와 물류 가격 급등으로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여파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속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 가격은 8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는 111% 치솟는 등 이틀 사이에 235% 폭등했다.
러시아는 전 세계 니켈의 10%를 공급하고 있으며 러시아 니켈 생산업자 노르니켈의 배터리용 니켈의 시장 점유율 경우 15~20%에 이른다.
리튬도 10일 기준 ㎏당 9만957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만5565원 대비 약 600% 뛰었다.
알루미늄 가격은 작년 12월 초 t당 2625달러에서 7일 3984.5달러까지 치솟았고 10일 에는 3535달러로 거래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에서 모델3와 모델Y의 가장 싼 사양 가격을 십여 차례 올렸다.
모델Y 롱레인지 미국 가격은 작년 1월 이래 전번까지 20%, 모델3 롱레인지 경우 10.6%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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