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외신들, 백악관 관계자들 인용해 보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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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유럽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등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곧 유럽을 순방하는 방안에 대한 초기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수주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아직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유럽 방문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유럽 방문 가능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째 접어든 가운데 검토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이 이뤄질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유럽 방문이 된다.
이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간 단결을 과시하고, 나토 동맹 방위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시키기 위한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 지도자들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4일 나토 본부를 방문하고 유럽의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방안을 백악관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잇따라 동유럽 나토 회원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한 바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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