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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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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에 손진우 성균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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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손진우 성균관장. 성균관 제공


올해 36년된 종교지도자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11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14대 신임 대표회장으로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을 추대했다.

이날 원불교 한강교당에서 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웃 종교와 함께 우리 국가가 국내외에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종교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안정과 화합을 일궈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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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기총회 단체사진.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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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1970년 화학회사를 창업해 경영했고 팔순 때인 2015년 북한대학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17년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석·박사과정에 다시 입학했다. 경주(월성)손씨 중앙종친회장, 성균관 수석 부관장을 거쳐 2020년부터 관장을 맡고 있다.

종교인평화회의는 1986년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종교간 협력단체이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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