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방부는 현지시각 11일, 성명에서 일상적인 유지 관리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작동으로 지난 9일 미사일 한 발이 잘못 발사됐고 파키스탄 지역 내로 떨어졌다고 밝히고,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조사도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파키스탄군은 자국 영토 내에 인도에서 날아온 초음속 발사체가 떨어졌다며 인도 측에 해명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파키스탄군의 홍보기관인 ISPR의 바바르 이프티카르 소장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지난 9일 저녁 6시 43분, 인도 하리아나주 시르사에서 발사된 물체가 파키스탄 영토로 날아온 것을 포착했습니다.
이 물체는 파키스탄 영토 내에서 3분44초 동안 124㎞를 비행한 후 펀자브주 미안 찬누 지역에 떨어졌고, 민간 시설이 훼손됐습니다.
이 물체는 4만 피트(약 12,190m) 높이에서 마하 3의 속도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 2022 대선, 국민의 선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