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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에너지부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에브게니 그라브차크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은 10일(현지시간) "벨라루스의 기술자들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벨라루스 측도 이날 전력 공급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전날 우크라이나의 원전 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은 포격으로 체르노빌 원전 냉각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망이 파손됐으며, 자체 발전기로 최대 48시간만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48시간 후에는 사용 후 핵연료 저장 시설의 냉각시스템이 멈춰 방사능 유출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체르노빌 원전의 사용 후 연료 저장조의 열부하와 냉각수의 양은 전기 공급 없이도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정전이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가동이 중단됐지만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 시설에 보관 중입니다.
러시아군은 개전 당일인 지난달 24일 이곳을 점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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