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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망치를 휘둘러 다치게 한 유튜버 표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표 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표 씨는 그제(7일) 낮 12시 5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 중이던 송 대표의 옆머리에 망치를 여러 차례 내리쳐 출혈이 발생하는 상처를 입혔습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방해와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표 씨는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을 대부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실질심사 출석 과정에서 "왜 (경찰에서) 진술을 거부했나"는 취재진의 질문엔 "미안합니다"라고 두세 차례 반복해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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