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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강릉·동해 산불 90시간 만에 진화…4천㏊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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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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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와 동해 일대 산림에 번진 산불이 90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8일) 저녁 7시쯤 강릉 옥계·동해 일대 산불의 주불진화를 마치고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새벽 1시 시작된 강릉 옥계-동해 일대 산불로 강릉에선 1천900㏊, 동해 2천100㏊에 달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3배가 넘는 넓입니다.

이와 함께 주택 등 140채가 전소 됐고 이재민 116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산불은 주민들에 앙심을 품은 60대 남성의 방화로 시작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재산피해와 산불피해에 대한 정확한 현장 조사를 거쳐 피해지원과 산림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한편 삼척 일대 산불은 오늘 해가 지기 전 주불 진화에 이르지 못한 채 야간진화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삼척 지역 산불 진화율은 80%에서 진척이 없는 상탭니다.

삼척에서는 현재까지 산림 650㏊가 피해를 입고 주택 3채가 전소되고 이재민 2명이 발생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내일(9일) 날이 밝는 대로 삼척 지역에 동원 가능한 헬기와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주불을 잡는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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