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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일부 번졌다고 산림당국이 밝혔습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오늘(8일) 낮 1시 산불 현장지휘본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불줄기가 소광리 소나무 군락지 능선으로 약간 넘어온 상태"라며 "총력을 다해 방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00년 된 소나무 등 노송이 집중되있는 핵심 지역까지는 아직 거리가 남았지만 산불이 결국 군락지 안으로 들어온 상황입니다.
울진읍 서쪽인 금강송면 소광리에 위치한 금강송 군락지는 수령 200년이 넘는 소나무 8만 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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