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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EU, 러 가스 의존 올해 80%까지 축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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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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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올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80%까지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U 에너지 대책을 8일 발표합니다.

이번 발표에는 2030년이 되기 전에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에서 독립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EU는 현재 연간 필요한 가스량의 40%인 약 1천550억㎥ 가량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우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500억㎥ 늘리고 러시아 외의 다른 지역에서 가스관을 통해 100억㎥ 규모의 가스를 충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풍력 에너지를 통해 200억㎥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를 대체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소비자와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에너지 가격 규제 지침을 제공하고, 이번 위기로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 일시적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내놓을 방침입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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