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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34% 내린 3만8268달러(약 4714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나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 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7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482.48포인트(3.62%) 내린 1만2830.96로 장을 마감했다. 미 증시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독자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입 금지에 대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두고 동맹국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43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37.21로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전날 34.81(공포)과 비교하면 2.41 상승했지만 일주일 전 60.86(탐욕)보다는 23.65 떨어졌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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