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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7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20대 대선 본 투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도 일반 유권자와 똑같이 직접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방식으로 투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 마감 이후 시간인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사이 일반 유권자가 투표장에서 모두 퇴장한 뒤 투표를 하도록 했습니다.
사전에 방역당국으로부터 일시 외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선관위는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나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이 분리된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한 후 투표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선관위는 브리핑에서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선관위는 "혼란을 초래하고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원인을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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