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원전이 위치한 우크라이나 엔너호다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주요 전력 생산 도시인 엔너호다를 점령하기 위해 진격했습니다.
엔너호다 지역은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곳입니다.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원전을 보호하기 위해 맨몸으로 뛰쳐나와 인간 장벽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에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오늘(4일), 원전 인근에서 연기가 포착됐습니다. 원전에 직접적인 타격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사방에서 공격해 이미 화재가 발생했다"라고 상황을 전하며 "만약 자포리자 원전이 폭발한다면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또한 "러시아군은 즉시 공격을 멈춰야 하며, 소방관의 진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차희주, 제작 : D콘텐츠기획부)
박윤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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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주요 전력 생산 도시인 엔너호다를 점령하기 위해 진격했습니다.
엔너호다 지역은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곳입니다.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원전을 보호하기 위해 맨몸으로 뛰쳐나와 인간 장벽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에 공격을 감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