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제공=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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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운용 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과 군 총참모장(합참의장 격)에게 핵 억지력을 담당하는 부대가 '특수 전투 임무 조치'에 돌입하도록 명령했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핵 억지력 부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용하는 전략로켓군 등 핵 무기를 관장하는 곳이다.
푸틴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주요국들이 금융 제재를 가하는 등 공세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명령의 이유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추가적인 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 위협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위험한 수사이자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동한 기자 kdh95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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