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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숀펜, 전쟁통 우크라이나 체류 중...도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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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숀 펜((맨 앞). 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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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겸 감독 숀 펜(62)이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다큐멘터리로 남기기 위해서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인사이더,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숀 펜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날, 수도 키예프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 현장에 참석했다. 숀 펜은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감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었으며 종종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이번 주 초 러시아의 침공 상황을 직접 보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페이스북에 "숀 펜 감독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기록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특별히 이곳에 왔다.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로 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용기와 정직을 보여준 그에게 감사하다. 다른 사람들 특히, 서방 정치인들과 달리 숀 펜은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러시아의 침략에 발빠른 대응을 하지 않는 서방 국가들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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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펜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 현장에 참석했다. 사진| 우크라이나 정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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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펜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젤렌스키 대통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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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숀 펜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은 소리가 삭제된 채 공개돼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알 수 없었으나 진지한 분위기다.

숀 펜은 영화 '아이 엠 샘'과 '데드 맨 워킹'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연기파 배우다.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칸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0년 아이티 지진 당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반전, 인도주의 활동에 힘써 지난 201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뽑은 평화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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