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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중국에서 귀화한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 전달책을 붙잡았습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16일 보이스피싱 전달책인 30대 남성 A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 서울에서 피해자로부터 현금 4천8백여만 원을 가로채고, 불법 환치기 상을 통해 중국 내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비슷한 범죄 5건을 더 벌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피해금액만 약 9천만 원에 달합니다.
A 씨를 구속한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공범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신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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