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와 전 세계 평화를 위한 단식기도 호소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
(바티칸=연합뉴스) 박수현 통신원 =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데 대해 비극이 발생했지만 아직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교황청 조직 서열 2위인 파롤린 추기경은 위기 상황에 놓인 우크라이나에 대해 "모두가 우려했던 비극적인 시나리오가 안타깝게도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하고,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반알현 말미에 언급한 발언을 인용하며 러시아의 침공 행위를 규탄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요 일반알현 말미에 악화하는 우크라이나의 현실에 "매우 마음이 아프고 심히 우려스럽다"며 "관련 당사자들이 더는 국가 간 공존을 불안정하게 하고 국제법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그만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교황은 다음 주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3월 2일)에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단식하자고 전 세계의 신자들을 초대했다.
cel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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