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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스타트업, 이렇게 키웠다"…스위스, 드론쇼코리아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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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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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센스플라이의 드론 /사진=스위스무역투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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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스위스대사관 스위스무역투자청이 부산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 마지막날(25일) 행사에서 '스위스 드론 산업 세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위스무역투자청은 이번 세션에서 스위스의 드론산업 규제와 관련 스타트업 등 산업 생태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스위스대사관에 따르면 스위스는 로잔연방공과대학에서 취리히 공과대학까지 200km에 걸친 지역에 80여개 '드론 밸리'를 구축하고 80여개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비행 관련 규제보다 허용을 강조한 특정운영위험평가(SORA)체계와 드론 교통관리 시스템 'U-스페이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스위스 드론산업 시장은 약 67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45%는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센스플라이(SenseFly), 픽스4디(PIX4D), 베리티(Verity), 매터넷(Matternet) 등이 대표적인 드론 기업이다.

세션에는 프란진 짐머만 스위스연방항공청 정책전략실 실장, 데이비드 스카라무자 취리히대학 로봇인지 교수, 사이먼 존슨 스위스드론산업협회 설립자, 로렌죠 뮈즐리 항공전문가가 참여한다. 25일 오후 3시 부산 벡스코 1층 103호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미겔 라플란트-페레즈 주한스위스대사관 공관차석은 "스위스의 드론 산업 규제와 생태계를 조명해 한-스위스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세션"이라며 "스위스의 민관학 전문가들이 생태계를 심도있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옥정 스위스무역투자청 부대표도 "이번 세션은 한국에서 스위스의 드론 생태계를 알리는 첫번째 행사"라며 "스위스에서 드론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관련기술을 빠르게 개발하고 테스트했는지 참고해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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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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