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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AI는 틸트로터 형상의 수직이착륙무인기와 차기군단무인기, 무인전투기와 함께 유무인 복합편대 운용개념 영상과 메타버스 훈련체계 등 무인기 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지향적 통합솔루션을 선보인다. 무인기 시장은 2030년까지 13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가 자체개발 중인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는 틸트로터가 장착돼 신속한 상승과 고속순항이 가능한 전술급 감시·정찰용 무인기다. 주야간 정밀영상감지가 가능하고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비행체다. KAI는 올해 축소기 비행을 통해 기술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단 작전지역을 감시·정찰하는 장기체공 무인기인 차기군단무인기는 광학적외선센서, 고해상도 영상레이더 등 다양한 임무장비 탑재와 위성통신을 통해 기존 작전 범위를 배가시킬 수 있다.
KAI는 조종사가 탑승한 유인전투기와 무인전투기 간 협업을 통해 생존성과 임무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무인 복합편대 운용개념 영상도 공개했다.
KAI 관계자는 "무인기 플랫폼에 전투기 개발능력과 4차산업 기술을 더해 불특정 복합위협 속에서도 최소피해, 최대효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적의 무인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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