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GSK "백신 3상 결과 긍정적"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는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현지시간 23일 밝혔습니다.

사노피와 GSK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자체 개발한 백신의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사노피는 계절성 독감 백신 제작에 사용하는 재조합 DNA 기술을, GSK는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첨가물질을 각각 활용해 백신을 개발했습니다.

임상 결과 양사가 자체 개발한 백신을 두 차례 맞으면 감염 예방에 58%, 중간 혹은 심각한 증상 예방에 75%, 입원 예방에 100%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미 다른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자체 개발한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했을 때도 중화항체가 상당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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