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직원들이 소방드론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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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소방서는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의 신속한 상황 파악과 인명검색을 위해 소방드론(무인비행장치)을 운영하고 있다.
23일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드론은 원거리에서 광범위하고 고해상도의 촬영이 가능해 구조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현장의 사각지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영동군의 경우 천태산, 민주지산 등 크고 작은 명산이 많고 금강 상류지역에 위치해 산악사고와 수난사고가 많이 발생해 그 활용도가 더욱 높다.
실제로 지난 2020년 8월 영동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7살 어린이가 천식 약을 구하지 못해 드론을 활용해 약을 전달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영동소방서는 해마다 발생하는 봄·가을철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발생 때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영동소방서는 1종 드론 운용 자격자를 포함해 45명이 소방드론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충북 소방드론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소방청장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치할 만큼 소방드론 분야에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소방드론은 소방관의 제2의 눈 이라며 현재 재난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방분야에서 드론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드론을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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