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우크라 사태 속 비트코인 4500만원대까지 하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충돌 우려가 계속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6시 30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선 비트코인이 45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0.74% 감소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전날 4500만원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달 초 5500만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연일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56% 감소한 3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 양국 간 무력충돌 분위기가 감돌면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갈등이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 가격 또한 당분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비트코인 법정통화 인정 엘살바도르, 관광산업 30% 성장”
엘살바도르가 지난해 9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이후 관광산업 규모가 30% 성장했다고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레나 발데즈 엘살바도르 관광부 장관은 “비트코인 법정화폐 지정 전후에 따른 변화를 위해 설문조사한 결과, 관광 부문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채택이 관광객 방문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엘살바도르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인접 국가인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앙아메리카에서 왔으나, 최근에는 미국에서 오는 관광객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발데즈 장관은 예상(80만 달러)보다 많은 14억 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 보라네트워크-클레임스왑, P2E 게임 위해 맞손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보라네트워크는 '클레임스왑(ClaimSwa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카카오게임즈의 P2E(돈 버는 게임) 서비스를 위한 탈중앙거래소(DEX)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클레임스왑은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클레이튼 기반 암호화폐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탈중앙거래소로, 지난 12월 △크러스트 △해시드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지난 8일 암호화폐 보라 2.0 리뉴얼과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의 생태계 확장 계획을 발표한 보라네트워크는, 이번 클레임스왑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탈중앙거래소(DEX)까지 보라 생태계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최고브랜드책임자(CBO)는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클레임스왑과 탈중앙거래소 연구·개발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보라 2.0파트너스데이에서 말씀드렸던 내용을 하나씩 하나씩 빠른 호흡으로 구체화시켜 갈 것이다"고 말했다.
◆ 넷마블 블록체인 게임 본격 시동…'골든브로스' NFT 사전판매 실시
넷마블이 캐주얼 슈팅 게임 '골든 브로스' 공식 SNS를 통해 프리세일(사전판매) 일정과 2022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오는 3월 2일부터 바이낸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에서 진행되는 1차 프리 세일을 통해 한정판 코스튬과 콜렉션 카드 등이 들어있는 '미스터리 박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정판 코스튬과 컬렉션 카드는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 또는 정식 출시 이후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1차 프리 세일을 시작으로 오는 3월 앞서해보기를 시작할 계획이며 4월에는 모바일과 PC버전으로 한국과 중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한다.
골든브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넷마블은 향후에도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을 비롯해 제2의나라 글로벌, 몬스터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 총 6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넷마블은 자체 토큰을 발행해 상장할 계획이며 넷마블에프앤씨가 인수한 아이텀게임즈의 '아이텀큐브'도 재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명섭·이상우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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