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우크라 일촉즉발] 나토 사무총장 "러, 우크라 공격 위한 계획 계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브뤼셀 AP=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모든 조짐들이 러시아가 전면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계획을 계속해서 세우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라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만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더 많은 병력이 병영에서 나와 전투대형을 이루고 공격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러시아에 물러설 것을 촉구한다. 공격하지 않는 데 결코 늦은 때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군대를 보내기로 한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프랑스 4개국 정상은 돈바스 지역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 분쟁 해결을 위해 지난 2015년 2월 해당 지역의 평화 정착 방안을 담은 민스크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무력 충돌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kj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