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사진) 대통령 후보가 지난 19일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 앞 유세에서 “코로나19를 차버리겠다”며 발차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 15일 부산 서면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환호하자 주먹으로 어퍼컷을 하는 장면. /뉴스1·남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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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3.7%, 윤 후보는 42.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 40.4%에서 3.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윤 후보는 43.5%에서 1.3%포인트 떨어졌다. 이 후보는 20·50대와 서울에서, 윤 후보는 60대 이상과 호남에서 각각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KSOI 측은 “지난 1월9일 공표한 조사 이후 6주 만에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2%포인트 하락한 5.8%,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8%포인트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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