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일화 이슈 속에서도 대선 시계는 재깍재깍 돌아가서 이제 17일 남았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이틀째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식 활동 없이 내일(21일) 지상파방송 3사 TV 토론을 준비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약 9단' 문구가 적힌 태권도 도복을 입고 수원 유세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
'코로나 위기 송판 격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자정까지 영업시간을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내일 지상파 3사 경제 분야 TV 토론에서도 준비된 경제대통령을 앞세워 주도권을 쥐겠다는 구상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방송 광고 촬영 말고는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내일 토론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토론 주제가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인 만큼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비판 등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양당은 대장동 의혹 녹취록으로 공방을 벌였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가 정영학 회계사에게 한 말이라며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는다"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는 김만배 씨와 어떤 친분도 없다"며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한 뒤 녹취록 전문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기득권 양당 정치에 맞서서 청년과 여성의 미래를 만들어낼 후보, 도대체 누구입니까, 여러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단일화 제안 철회' 기자회견 뒤 서울 홍대 거리 유세에 나섰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자살률 낮아지고 출생률이 높아지는 그런 행복한 나라 만드는게 대통령 뽑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최혜영)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 베이징 2022 올림픽, 다시 뜨겁게!
▶ 2022 대선, 국민의 선택!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단일화 이슈 속에서도 대선 시계는 재깍재깍 돌아가서 이제 17일 남았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이틀째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식 활동 없이 내일(21일) 지상파방송 3사 TV 토론을 준비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약 9단' 문구가 적힌 태권도 도복을 입고 수원 유세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
'코로나 위기 송판 격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자정까지 영업시간을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방역도 유연하게,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여러분.]
내일 지상파 3사 경제 분야 TV 토론에서도 준비된 경제대통령을 앞세워 주도권을 쥐겠다는 구상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방송 광고 촬영 말고는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내일 토론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토론 주제가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인 만큼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비판 등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좌파 이론인 소득주도성장이란 걸 가지고 우리 경제를 얼마나 도탄에 빠뜨리고….]
이런 가운데 양당은 대장동 의혹 녹취록으로 공방을 벌였습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가 정영학 회계사에게 한 말이라며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는다"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는 김만배 씨와 어떤 친분도 없다"며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한 뒤 녹취록 전문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서울 강남역 유세에서 양강 후보를 비판했고,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기득권 양당 정치에 맞서서 청년과 여성의 미래를 만들어낼 후보, 도대체 누구입니까, 여러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단일화 제안 철회' 기자회견 뒤 서울 홍대 거리 유세에 나섰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자살률 낮아지고 출생률이 높아지는 그런 행복한 나라 만드는게 대통령 뽑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SBS는 내일 저녁 8시부터 네 후보의 법정토론을 생중계로 방송합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최혜영)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 베이징 2022 올림픽, 다시 뜨겁게!
▶ 2022 대선, 국민의 선택!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