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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공세 수위 높이는 이재명·윤석열…안철수 선거운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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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가 18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단일화를 제안했던 안철수 후보도 오늘(19일)부터 코로나 의료 봉사를 하며 선거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런 만큼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오늘도 서로를 향한 거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무능한 지도자는 재앙"이라고 했고 윤 후보는 "이중인격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고 했는데요.

강희연 기자가 심상정 후보까지, 4명의 대선 후보들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윤석열 후보의 '무속 논란'을 직격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국정에 대해서 알지 못하면 국정방향을 정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한테 물어보지 않고 주술사한테 물어보면 큰일납니다. 무능하고 무지한 지도자는 국가에 재앙을 미칩니다.]

이틀째 호남에 머물고 있는 이 후보는 오늘 익산과 전주를 연달아 방문했습니다.

경기지사와 성남시장 경험을 얘기하며 "위기에 강한 리더는 자신"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이재명은 했습니다. 삶 자체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것이었습니다. 3년 만에 순식간에 경기도를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는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오늘 울산과 경남을 찾은 윤석열 후보도 이재명 후보를 맹공했습니다.

이 후보는 항상 "말이 달라진다"며 "이중인격"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박근혜 대통령 존경한다'고 하고 다른 지역 가서는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 그런 이중인격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 되겠습니까?]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을 부각하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무능함을 지적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들이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파는 거 믿지 맙시다, 여러분. 어디에다가 그런 분들을 내놓고 선거 장사에 이용합니까.]

윤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김영삼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기 의정부와 구리 전통시장을 돌았습니다.

심 후보는 "경기북부 주민들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세버스' 사망사고 이후 나흘만에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강희연 기자 , 이동현, 전건구, 김진광,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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