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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與 서울시당 유세 공문엔 "교회서 尹·신천지 비판 피켓 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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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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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오는 20일 교회 앞에서 신천지와 관련된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계획 중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당은 각 지역위원회에 “‘윤석열·신천지 유착 의혹 해명 촉구’ 피켓 제작 안내 건”이라는 제목의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선거대책위원장인 기동민 의원 명의로 발송한 해당 공문에서 “민주정부 4기 창출을 위해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손피켓 시안을 1장씩 제작해 이번 주 일요일(20일) 선거운동원들이 교회 앞 피켓인사 시 기존의 유세 손피켓과 함께 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여기에 언급된 손피켓 시안에는 ‘무속과 신천지에 나라를 맡기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기동민 의원은 “실무적으로 그런 공문이 나간 것은 맞지만 그것을 현장에서 실제로 할지 말지는 아직 더 검토해 볼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무속’ 의혹 논란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연일 윤 후보의 무속 의혹을 질타하며 공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 현장유세에서 “압수수색하라는 국가의 명령을 거부하고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에 빠뜨린 사람”이라고 윤 후보를 질타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송승환 기자 song.seung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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