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나랏일 맡기면 곳간 거덜 내지 않겠냐”며 ‘법인카드 유용’ 등 논란을 빚은 이 후보 측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대구 북구 칠성시장 유세 현장에서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바늘도둑이 버릇을 잘못 잡으면 소도둑 된다 했다”며 “이재명 후보, 성남시장 하면서 경기도지사 하면서 그렇게 소고기 도둑 했는데 만약에 나랏일 더 크게 맡기면 대한민국 나라 곳간 거덜 내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칠성시장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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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재명 후보 최근에 뉴스 나오는 것 보면 얼마나 황당하냐”며 “아니 성남시장, 경기도지사할 때 굉장히 행정을 잘한 것처럼 하고 다니더니만 뉴스 나오는 것 보면 업무추진비, 법인카드 똑바로 못 써서 무슨 사람이 그렇게 소고기를 시장에 가서 사대고, 샌드위치를 30인분 사먹고 베트남 쌀국수 그렇게 사먹고 과일을 그렇게 몇 천만원어치 사서 가고 완전히 나랏돈 잘못 쓰는 사람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꼭 깨끗하고 공정한 윤석열 후보가 당선돼 대한민국을 바로잡았으면 좋겠다”며 “우리 대구시민들이 윤석열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셔서 대구를 위해 일하고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다시 한번 국운을 상승하게 하는 그런 선택을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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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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