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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MC딩동 음주운전...경찰차 들이받고 도주하다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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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MC딩동. /오종찬 기자


방송인 MC딩동(43, 본명 허용운)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경찰차까지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허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전날 오후 9시 37분쯤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차가 비틀거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허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허씨는 경찰의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차의 앞 범퍼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허씨를 쫓던 경찰은 약 5시간 뒤인 이날 오전 2시쯤 종암동에서 허씨를 다시 발견해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허씨를 입건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허씨를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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