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지상파 3사가 15~16일 실시해 17일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39.2%, 이 후보는 35.2%를 기록했다. 격차는 오차범위(±2.2%포인트) 내인 4.0%포인트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8.1%), 심상정 정의당 후보(3.7%) 순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윤 후보 43.5%, 이 후보 38.0%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17일 공개된 O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윤 후보 43.6%, 이 후보 40.4%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이었다. 안 후보는 5.9%, 심 후보는 3.0%였다. 양자대결로 범위를 좁혀도 윤 후보 46.3%, 이 후보 43.3%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반면에 이날 오전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선 윤 후보 40%, 이 후보 31%를 기록해 윤 후보가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8%, 심 후보는 2%였다. 지난 7~9일 진행된 같은 조사에선 이·윤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35%로 동률이었다.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야권 단일화 이슈의 결론이 나오면 다시 여론조사 수치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횡령궁김씨’ 등 비위들이 속속 드러나며 국민이 이 후보의 실체를 보게 된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변 비율은 83.0%였다(이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손국희·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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