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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대선 20일 앞으로…이재명·윤석열 '수도권' 집중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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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선후보들이 선거가 딱 20일 남은 오늘(17일)은 수도권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강북 지역을, 윤석열 후보는 경기 안성과 성남, 서울 송파구 등을 도는데요.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노원구를 찾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진보의 금기를 깨겠다…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여러분이 좋은 주택에서 행복하게 살 길을 열겠습니다.]

이후 광화문으로 이동해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외쳤고, 오후엔 왕십리역과 홍대 주변에서 유세에 나섭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 안성과 용인 그리고 성남을 돌며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저격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고요? 3억5천만원 들고 들어온 사람에게 도시개발사업을 해서 1조 가까운 돈을…불법에 유능한 겁니까.]

오후엔 서초와 종로를 찾아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조은희 전 구청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유세를 펼칩니다.

이후엔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과 만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도 선거 운동을 중단한 채 유세차량 사고 희생자의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제 윤 후보는 장례식장을 찾아 안 후보와 20여 분간 독대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어제) : 마음의 위로라도 드렸습니다. 그 이후에 다른 얘기는 나누질 않았고요.]

이재명 후보도 어젯밤 예고 없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 (정치 현안이나 단일화 관련해서 말씀 나누신 것 있으신가요?) 미안합니다.]

단일화가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안 후보와 신뢰 쌓기에 나선 걸로 풀이됩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어제) : 상가에서 위로의 말씀들을 주셨습니다. 선거운동 중에도 와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다빈 기자 , 전건구, 김진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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