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전북 전주시 덕진군 전주역에서 유세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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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북도 달라져야 합니다.
민주당은 선거 때만 되면 예외 없이 아주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나서 과자도 들고 나타나서 '이거 준다 저거 준다' 해놓고서는 수십 년 동안 뭐 많이 달라진 게 있습니까. 민주당의 공약이 아무리 많아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속는 것도 한두 번입니다.
이번에 확실하게 본때를 보여주십시요" (윤석열 후보 유세 발언 중)
윤 후보는 이어 자신의 '적폐수사' 발언을 정치보복이라고 공세하는 것과 관련해 "부정부패 엄단하고 법치 세운다는 것을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만들어 국민을 기만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전북에 국가대표를 키우는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스포츠가 만나는 국민스포츠 종합훈련원을 세우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놨습니다.
한편 윤 후보는 오늘 유세차 스피커를 끄고 차분한 선거운동에 임했습니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사망 사고가 난 것과 관련해 애도를 표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함께 애도하기 위해 오늘 유세활동은 로고송을 틀지 않고 율동을 하지 않는 등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저녁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에 마련된 사고 희생자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단일화 상대인 안철수 후보와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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