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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추미애, 명터뷰서 "이재명, 내 말 잘 듣는 동생…내가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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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어제(15일) 대구시 동성로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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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명터뷰'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내 말을 아주 잘 듣는 동생"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어제(15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운영하는 정치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재밍'에 공개된 '명터뷰' 영상에서 "재명이는 말 잘 듣는 동생이야?"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명터뷰'는 '명쾌한 인터뷰'의 줄임 말로, 반말로 편하게 진행하는 인터뷰입니다.

추 전 장관은 '재명이 진짜 미애가 키웠어?'라는 질문에 "진짜지"라며 "내가 당 대표였잖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천장에 서명하고 모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전국을 다녔는데, 특히 재명이가 좀 외롭더라"면서 "그래서 찐하게 연설해주고, 손 꽉 잡아주고 파이팅해주고 했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출산지원금을 주고, 교복을 무상으로 주는 부분들을 앞서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아주 감명을 받았지"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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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운영하는 정치 OTT '재밍'에 출연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재밍'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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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후보가) 대선 공약을 안 지키면 내가 멱살을 잡을 것"이라며 "내가 미리 경고하는데, 이 누나 무서운 거 알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추 전 장관은 '재명이랑 어떤 사이냐'는 질문에 두 사람의 이름을 따 "재미있다 재미연대, 명랑하고 추진력 있다 명추연대"라며 "함께 손잡으면 더 잘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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