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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安, 李·尹 직격...“두 후보와 가족 깨끗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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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주기 안돼. 빚 펑펑 쓰다 자식에게 물려주는 부모 있나”

세계일보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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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대구에서 “지금 남성 후보 세 사람 중에 군 출신, 군대 제대로 갔다 온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군대도 가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국군 통수를 할 수 있겠단 말인가”라고 이재명·윤석열 후보를 겨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첫 유세 현장에서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의 낭떠러지에 서있다”며 “5년 지나고 나면 다시 기회가 없다. 그래서 간절한 마음으로 나라를 살리러 나왔다. 제 간절함과 진심, 능력을 믿어주시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청년 문제 해결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며 “박정희 대통령께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그 뒤를 이어 제2의 과학기술 입국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정한 나라는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와 그 가족이 도덕적이어야 가능하다”며 “거대 양당 두 후보와 그 가족이 과연 도덕적이고 깨끗한가. 공정한 나라 만들 수 있겠는가”라고 이재명.윤석열 후보를 거듭 직격했다.

안 후보는 “퍼주기 정책을 막겠다”며 “기득권 거대 양당이 똑같이 퍼주기 정책 포퓰리즘 정책 펼쳐 국가 빚을 내서 청년들이 갚으라고 떠넘기고 있다. 빚을 얻어서 펑펑 쓰다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그런 부모가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자신이 유일하게 회사 만들고 돈벌어본 사람, 유일하게 과학기술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 유일한 의사, 유일하게 군대 제대로 갔다 온 사람이라며 후보 중 차별성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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