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 러시아군 병력과 군사 장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철수해야 긴장 완화의 신호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외교를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을 두고 “조심스러운 낙관론의 근거”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현장에서 러시아 측으로부터 긴장 완화의 어떠한 신호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부대들이 훈련을 끝내고 주둔 기지로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토는 16일 회원국 국방부 장관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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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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