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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국민의당 “安 포함 모든 선거 운동 중단…사태수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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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유세용 버스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 “당 선대위는 안철수 후보를 포함한 모든 선거운동원의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과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9시 여의도 캠프 대회의실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안 후보가 현재 천안의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당은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안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망자가 안치된 천안 지역 병원으로 이동 중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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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대위원장은 “두 분이 돌아가시고 한 분이 응급실에 입원해 계신다”며 “돌아가신 두 분 중 한 분은 유세차량 기사이고 다른 한 분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서 정차 중이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용 버스(40인승) 안에서 60대 당원 A씨와 50대 운전기사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당원이 발견했다.

처음 발견 당시 A씨 등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차량 시동을 켠 채 차량에서 대기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李 “정말 안타까운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 또 다른 희생이 없도록 모든 분들이 안전을 최우선 하면 좋겠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안 후보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유가족·안 후보께 깊은 위로”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도 브리핑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 중이신 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유가족과 안철수 후보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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