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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코로나로 인한 극장가 침체와 한국영화 개봉 기근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 화제작 두 편이 함께 할인 상영에 나섭니다.
설연휴 즈음 개봉했던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는 '코로나 극복 상생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내일(16일)부터 관람료를 7,000원으로 낮춥니다.
'해적'과 '킹메이커'는 각각 122만, 71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선두권에 있지만 전반적인 극장가의 침체로 제작비 대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 등이 참여하는 이번 이벤트는 월요일인 어제 하루 전체 관객이 약 5만 명에 그치는 등 극장과 한국영화 제작사 모두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전인 2019년 2월 셋째 주 월요일 전체 관객은 35만4천 명이었습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연합뉴스)
이주형 기자(joo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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