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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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른바 '김포집값 2억~3억원' 발언을 검증하겠다며, 매물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이 이 후보의 '식당 흡연' 사진에 대해 "그건 물타기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전 의원은 1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세기차에서 좌석에 다리올린 사진을 거론하며 "제가 경련 전공이다. (경련이) 너무 많이 나서"라며 "(윤 후보는) 너무 경련 걸리신 표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에 대해 "우선 정말 마음대로 하신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옆에서 '그건 좀 잘못됐다' 이런 말을 안 하는 분위기로 살아오셨나"라며 "'검사 출신이라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든다. 공중도덕이 부족한 건 분명하다"고 비꼬았다.
최 전 의원은 "해명 과정도 납득이 안된다"며 "다리에 가벼운 경련이 나면 다리 꼬고 그렇게 발 뻗으시면 안된다. 일단 구두를 벗으시고 그리고 발을 수직으로 해야한다, 종아리가 주로 경련이 오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경련이 오면 일단 표정이 일그러진다"며 "(윤 후보는) 표정도 너무 평온해서 해명 과정이 사실로 안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거 식당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왼쪽)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선 캠페인 차원에서 임대한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맞은편 좌석에 구두를 신을 발을 올린 모습.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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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용남 전 의원이 이 후보의 '식당 흡연'을 거론하며 "식당에서도 담배 피우면 안된다"고 하자, 최 전 의원은 "2013년 이전의 일이라 그거 물타기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이 "그때도 식당에선 금연이었다"고 하자, 최 전 의원은 "그게 2012년 사진이라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물타기 잘한 건 인정하겠다. 그건 물타기일 뿐"이라며 "물타기 잘하셨다. 인정"이라고 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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