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혼자 여행하는 여성을 위한 온라인 안내서 발간

[경향신문]
부산관광공사는 176개국 여성 여행자 애플리케이션인 노매드헐(NomadHer)과 함께 여성 여행자를 위한 부산의 관광코스 및 관광지 정보를 안내하는 온라인 홍보 책자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비대면으로 인해 나홀로 여행하는 ‘혼행족’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혼자 여행을 하려는 여성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사와 노매드헐과 함께 기획했다.

안내서는 여성 여행자가 부산을 처음 방문하더라도 어려움 없이 혼자 여행이 가능하도록 주요 관광지와 추천 음식 및 교통편과 숙소 안내 등 여행 정보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안내서는 4가지 주제로 관광지를 제안한다. 부산의 바다를 느끼고 싶을 때, 부산 지역 감성을 찾아 떠나고 싶을 때, 여행 중 잠시 쉼이 필요할 때, 색다른 경험으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라는 주제로 관광 명소를 소개한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음식과 숙소 및 채식 식당에 대한 정보도 수록했다.

‘혼자 여행하는 여성을 위한 부산 가이드북(국문 및 영문)’은 비짓부산 누리집 및 및 노매드헐 누리집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안내서 표지는 전 세계 15개국(인도네시아, 미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1만명이 넘는 여성 여행자가 선정한 프랑스인 셰리라인의 작품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혼행족도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한 볼거리, 읽을 거리를 제작해 다양한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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