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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李 40.4% 尹 43.5%…'적폐수사' 발언 후 두 후보 차 좁혀졌다 [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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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0.4%로 나타난 대선 지지도 조사가 14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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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윤 후보와 청와대 사이에 적폐 수사 논란이 불거진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월 11~12일 실시했다.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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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2.0% 포인트 상승했다. 윤 후보는 1.1% 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전주 6.2% 포인트에서 3.1% 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7.8%), 심상정 정의당 후보(3.5%)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처음 조사에 포함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1.2%를 기록했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는 긍정평가가 50.6%, 부정평가가 47.3%로 나왔다. 전주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3.4% 포인트 높아졌다. 부정평가는 2.1%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가 불과 3.3% 포인트 차이다. 조사 이후 가장 가깝게 붙은 수치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이해 여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42.5%,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권에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47.7%로 나왔다.

여전히 정권교체 의견이 많지만 전주와 비교하면 국정 안정 의견은 4% 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정권교체 의견은 4.6% 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의 적폐 수사 관련 발언과 이에 대한 청와대의 강한 반발이 나온 후 여권의 결집이 이뤄졌다는 해석이 가능한 결과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9%, 국민의힘 34.5%, 국민의당 8.8%, 정의당 6.3%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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