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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5천만 원까지의 퇴직금에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새로운 인생설계 종잣돈인 퇴직금에까지 세금 매기는 것은 가혹하다"고 공약 도입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현 제도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직장을 퇴직하면서 퇴직금 5천만 원을 받았다면 약 92만 원의 퇴직소득세를 내야 하는 셈이라고 설명하며, 5천만 원 이하 퇴직금에 대해 퇴직소득세를 없앨 경우 극소수 고소득자를 제외한 약 95%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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