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3일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즉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제 종식과 국민통합, 미래로 가자는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것은 어느 한 사람 힘으로 어렵다. 국민 신뢰 속에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야권후보 단일화는 미래로 가기 위한 연대이고 연합이어야 한다”며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의 비전을 모두 담아내야만 하고 그 결과는 압도적인 승리로 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식으로는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제안했다. 안 후보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합의한 양당 합의 방식으로 하면 된다”고 했다.
당초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런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안 후보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온라인 기자회견으로 대체하게 됐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