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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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두번째 맞대결에 대해 “‘(이 후보는)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말해 윤석열 후보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토론이 종료되기 직전 페이스북에 “오늘 토론 총평을 하자면”이라고 감상평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 후보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들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검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검찰총장을 검찰 사칭 후보가 추궁하는 매우 불리하면서도 넌센스에 가까운 전장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현동 건을 그렇게 해명하면 그쪽 진영 팟캐스트나 유튜브에서는 받아줄지 모르겠지만 맹지에도로놓기, 지목 변경, 종상향 등을 다 알고 들어오는 특수부 검사한테 얼렁뚱땅 넘어가는 해명이 먹힐까”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재차 ‘3등 후보’라고 지칭하며 “이번에도 사당(私黨)에서 경선도 없이 추대돼 올라왔기 때문에 그냥 10년째 정체 중인 것 같다”고 평가절하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이 “이 대표가 단일화 대예언에 실패해 쥐구멍을 찾아 떠났다”고 논평한 데 대해서도 “저 당은 일하느라 바빠서 하루만 가만히 두면 막말 대향연이다”라고 맞받았다.
이 대표는 안철수 후보를 가리켜 “3등 후보는 이번에도 사당(私黨)에서 경선도 없이 추대되어 올라왔기 때문에 그냥 10년째 정체 중인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1차 TV토론 당시 안철수 후보에 대해 “딱히 평가하고 싶지 않다”며 “안철수 후보의 토론은 평상시와 굉장히 비슷한 모습이었기에 저는 긍정적 평가도 부정적 평가도 하지 않고 그냥 안철수 후보다웠다, 이런 말을 하겠다”고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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