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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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불과 26일 앞둔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12%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율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9~1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물은 결과 윤 후보가 48%, 이 후보가 3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8%,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의 경우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최고치다. 윤 후보와 이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8%포인트)에서보다 4%포인트 더 벌어졌다.
연령별로 봤을 때 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40대에서는 이 후보가 52%로 38%인 윤 후보를 1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경기‧인천,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서울과 호남에서 윤 후보를 앞섰는데, 호남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격차를 나타냈지만, 서울에서는 오차범위 이내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이재명 43%, 윤석열 40%).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도 물었더니, 응답자 50%가 이 후보를 지목했다. 윤 후보를 지목한 응답자는 40%, 심 후보는 4%, 안 후보 1%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42%,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한 33%였다. 국민의당은 1%포인트 하락해 6%,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해 6%였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가 지난 2월 9~10일 국내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85%, 유선전화 가상번호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응답률 6.0%)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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