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전날 뉴욕 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가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밀렸지만 장 막판에 걸쳐 재차 매수가 유입,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4.36 포인트, 0.38% 올라간 2만4924.3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6.59 포인트, 0.76% 상승한 8789.92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2.86%, 징둥닷컴 1.28%, 스마트폰주 샤오미 0.6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66%, 게임주 왕이 0.8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33% 올랐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도 2.88%, 유리주 신이보리 3.72%, 훠궈주 하이디라오 4.89%,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80%, 유제품주 멍뉴유업 1.65%, 의류주 선저우 국제 1.2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04% 뛰었다.
중국 주택융자 금리 인하 소식에 부동산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비구이위안이 4.46%, 중국해외발전 3.84%, 화룬치지 2.85%, 룽후집단 1.42%, 카오룽창 치업 1.34%, 헨더슨랜드 0.72%, 청쿵기건 0.81%,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4.35% 상승했다.
반면 상하이 증시에서 A주를 증자 발행하는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2.76%, 미국 정부가 수출관리 대상으로 추가하면서 급락한 바이오주 야오밍 생물이 다시 5.36% 대폭 하락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1.90%, 전기차주 비야디 1.23%, 중국석유천연가스 0.73%, 중국석유화공 0.71%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91억2950만 홍콩달러(약 19조8175억원), H주는 436억77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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